길길이 Daily Life

제주여행의 끝. 비행기 타기 전에 음식점 가서 밥 먹기도 시간이 애매해서 숙소 근처 카페에서 간단하게 브런치 먹고 공항 미리가서 면세점 구경하기로 했다. 에이바우트 커피에서 브런치를 먹었는데 가성비가 좋았다. 음료를 주문하면 디저트도 주고 모닝커피 할인도 되고 디저트랑 커피도 맛있고 좌석도 편안해서 쉬었다가기 좋았다. 서울 도착하기 전 찍은 사진들. 행복한 여행이었다.

다음날이 떠나는 날이라 오늘은 호텔에서 푹 쉬기로 했다. 반신욕도하고 늦잠도 자고 한가롭게 보내다가 배고파져서 나가기로 했다. 밥 먹기 전에 숙소 근처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가서 뭐 볼 거 있나 구경했다. 생각보다 별로 구경할 것들이 많진 않아서 사진 몇장 찍고 말았다. 점심으로는 감자탕 먹기로 했다. 이인자 뼈다귀 해장국 주소 : 제주시 다랑곶 2길7 영업시간 : 11 : 00 - 21 : 30 일요일 휴무 따뜻한 국물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은 맛집이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스므으 카페에서 커피랑 디저트를 먹었다. 스므으 커피 크로플이 맛있었다. 다시 호텔로 가서 쉬다가 이호테우 해변에서 선셋을 보러 나왔다. 내일 떠나는 날이라 아쉬운 마음에 바다 한번 더 보고가려고 이호테우 해변으로 출..

이 날은 오전부터 관광하러 돌아다녔다. 먼저 수월봉부터 가보기로 했다. 수월봉 주소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가는 길 풍차가 예뻐서 찍어보았다. 수월봉 주차장 찾느라 처음에 좀 헤맸다. 네비에 주소 찍고 도착하면 차 끌고 입구 쪽 위로 그냥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차가 못 들어가는 줄 알고 갓길에 세웠다가 다시 주차장 찾아서 들어갔다. 확실히 오전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우리가 다 보고 나올 때쯤 사람들 들어오기 시작해서 좀 더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날씨도 좋았고 경치도 멋있었는데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진 않았다. 산책코스도 예상보다 짧았다. 요런 지질층은 신기했다. 멋진 풍경. 파도가 세게 쳐서 사진이 잘 나왔던 곳. 한 2시간 넘게 수월봉에서 볼 줄 알았는데 1시간 정도밖에 안..

제주에서의 세 번째 날. 아침 산책을 하러 일찍 나왔다.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와서 날이 좀 흐렸다. 덥지도 않고 선선해서 좋았다. 바로 옆이 해변이라 산책할 때 바다 냄새도 나고 좋았다. 산책하다가 함덕 바다 근처 스타벅스에 갔다. 함덕 해변 근처에 올리브영도 있고, 스타벅스, 큰 마트도 두 개인가 있어서 편했다. 3월까지만 해도 비자림 콜드 브루라고 제주도 한정 메뉴였는데 5월에 가니까 포레스트 라떼인가라고 해서 서울에서도 사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제주도 스타벅스에서 비자림이랑 쑥떡프라푸치노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라 이번에도 사 먹었다. 아침이라 포레스트 라떼.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온다고 해서 해수욕은 못할 것 같고 어디를 갈까 고민했다. 비가 많이는 안 와서 즉흥적으로 수국 보러 휴애리 자연생활공..

제주 여행 둘째 날. 본격적으로 함덕 바다를 즐기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다. 해변에서 오랫동안 있고 싶어서 힘들게 텐트까지 챙겨 왔다. 3월에 여행 왔을 때는 서우봉을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생략했다. 막상 바다에 도착하니까 바람이... 진짜 심하게 불었다. 해변에 있는 모래까지 더해져서 모래폭풍까지 불렀다. 텐트가 날아갈 지경이라 텐트도 펴지 못하고... 그냥 바다에나 들어가기로 했다. 5월 바닷물은 생각보다 차가웠다. 바다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해변에 앉아서 모래바람맞고 있느니 바닷물 안에 들어가 있는 게 더 나았다. 이날이 날씨가 별로 안 좋아서 그런가 바람이 너무 불었다. 오전에는 물이 좀 더 맑을까 싶어서 오전부터 일찍 나온 건데 오전에는 물이 다 차있었다. 나중에 물때 시간 보고 안..

21.05.24 - 21.06.01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 2월 말에 제주도를 다녀왔지만, 바다에 못 들어간 것이 아쉬워서 한 번 더 다녀왔다. 이번 여행 컨셉은 바다에 많이 들어가고 맛있는 거 먹고 푹 쉬는 것. 진에어 15:30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남는 건 사진이니까 비행기 타기 전에 사진 많이 찍었다. 3월에도 제주도 갔다 왔는데 여행은 같은 곳을 다시 가도 갈 때마다 설렌다. 비행기 타면 꼭 찍는 비행기 날개 사진도 찍는다. 출발 할 때 날씨 좀 흐렸는데 비행기 타고 구름 위로 올라오니까 날씨 좋아 보인다. 첫날 일정을 별거 없었다. 공항에서 짐 찾고, 렌터카 빌리고, 숙소 체크인하고 저녁 먹기. 이렇게만 해도 벌써 밤이 된다. 다시 보니까 반가운 제주 공항. 이번에 렌터카 업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