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여행(21.5.26)

gilgilii 2021. 7. 5. 17:34

제주에서의 세 번째 날.

아침 산책을 하러 일찍 나왔다.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와서 날이 좀 흐렸다.
덥지도 않고 선선해서 좋았다.

바로 옆이 해변이라 산책할 때 바다 냄새도 나고 좋았다.

 

 

 

 

 

 


산책하다가 함덕 바다 근처 스타벅스에 갔다.

함덕 해변 근처에 올리브영도 있고, 스타벅스, 큰 마트도 두 개인가 있어서 편했다.


3월까지만 해도 비자림 콜드 브루라고 제주도 한정 메뉴였는데
5월에 가니까 포레스트 라떼인가라고 해서 서울에서도 사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제주도 스타벅스에서 비자림이랑 쑥떡프라푸치노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라 이번에도 사 먹었다.
아침이라 포레스트 라떼.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온다고 해서 해수욕은 못할 것 같고 어디를 갈까 고민했다.
비가 많이는 안 와서 즉흥적으로 수국 보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가기로 했다.
수국이 7월에나 피는 줄 알았는데 5월부터 수국 축제를 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 숙소에서 휴애리까지 차로 1시간 정도 가야 했다.
먼 거리인데 도로에 차도 별로 없어서 출퇴근 시간 피하면 여유롭게 갈 수 있다.
아직 비수기라 차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가는 길에 돌문화공원 가는 길에 있는 음식점에 잠시 들러서 옥돔구이 정식을 먹었다.


옥돔 정식인데 고기도 나오고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었던 곳인데 음식점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

옥돔이 바삭바삭해서 진짜 맛있었다.

그렇게 밥을 먹고 휴애리에 도착했다.

휴애리는 입장료를 받는데 성인 13000원이다.
네이버로 예매하면 9000-10000원 정도로 좀 더 싸게 예약할 수 있어서 도착 직전에 네이버로 예매했다.

수국이 색깔별로 있고 사진 찍기 좋게 산책로를 만들어두어서 인생 사진 진짜 많이 건졌다.

수국 보고 사진 찍고 구경하고 시간 진짜 잘 간다.
입장료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찍기 잘해놔서 한 번쯤 올만하다고 생각되었다.

 

 


이 꽃도 수국인가 엄청 예쁘게 생겼다.

 

 

 

 

 

 

 

 

 


너무 예뻤던 파란색 수국.

 

 


길에 피어있는 수국들도 예뻤지만 개인적으로는 온실 안에 있던 수국이 더 예뻤고 사진 찍기도 좋았다.



 

 

 

 

 

 

 

 

 

 



 

 

 




 

 

 

 

 

 

 

 

 





 




 

 

 

 

 

 


산책길도 너무 예쁘게 해 놔서 여기서 웨딩 스냅 찍는 커플들도 많았다.

제주 여행하면서 웨딩스냅 찍는 커플들을 진짜 많이 마주쳤다.

휴애리 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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